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차세대 팀업 영화인 <썬더볼츠>는 악당과 반(半)히어로들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히어로 조합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기존의 어벤져스와는 다른 세계관과 팀워크를 보여주는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썬더볼츠>의 기본 정보와 줄거리, 출연 배우와 등장 캐릭터, 반응과 평가, 그리고 마블의 다음 영화들과 어떤 연결점을 갖는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기본 정보 및 줄거리
<썬더볼츠(Thunderbolts)>는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MCU 페이즈 5의 마지막 영화로, 2025년 4월 30일인 오늘 국내에서 개봉했다. 감독은 제이크 슈라이어, 각본은 에릭 피어슨이 맡았으며, 어벤져스 중심의 기존 히어로 세계관에서 벗어나, 보다 그레이존에 있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줄거리의 핵심은 미국 정부가 비공식적으로 조직한 슈퍼히어로 팀 '썬더볼츠'의 활동이다. 이들은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특수 임무를 수행하며, 때로는 위협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영웅적 역할을 하기도 한다. 정부의 명령 아래 움직이는 이 팀은 ‘공식 히어로’가 아닌 만큼, 자유와 통제 사이에서 갈등하며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MCU에서 여러 차례 모습을 비췄던 캐릭터들이 팀으로 모이게 되는 계기, 내부 갈등, 그리고 예상치 못한 적의 등장까지, <썬더볼츠>는 기존 마블 영화와는 다른 전개와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주요 인물 및 배우 정보
<썬더볼츠>의 가장 큰 매력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이다. 주요 멤버들은 대부분 기존 MCU 영화에서 활약했던 인물들로, 각자의 사연과 배경이 풍부하다. 엘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 버키 반즈/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 존 워커/US 에이전트(와이엇 러셀), 타스크마스터(올가 쿠릴렌코), 고스트(한나 존-케이먼), 레드 가디언(데이비드 하버), 발렌티나 알레그라(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 등이 주요 멤버로 등장한다. 이들이 함께하는 만큼, 단순한 팀 영화가 아닌, 각자의 사연이 충돌하고 교차하는 깊이 있는 드라마를 기대할 수 있다.
국내외 반응
<썬더볼츠>는 마블이 기존의 선악 구도를 넘어서려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국내외 영화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어벤져스를 이을 팀무비’라는 기대와 함께, ‘악당들의 팀업’이라는 신선한 콘셉트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엘레나와 버키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해외에서도 마블 팬 커뮤니티와 영화 전문 매체들은 <썬더볼츠>가 페이즈 5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일부 평론가는 "MCU의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될 수도 있다"며 긍정적 기대감을 표하고 있으며, ‘복잡한 인간성과 도덕성’을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 마블 영화와 차별화된 깊이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마블 차기 영화와의 연관성
<썬더볼츠>는 단순히 하나의 독립된 영화로 끝나지 않는다. 이 작품은 이후 MCU 세계관 전개에 매우 중요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마블의 페이즈 6에서 예고된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와 <시크릿 워즈>로 이어지는 대서사와 직접적인 연계 가능성이 크다. 영화 내에서 등장하는 발렌티나는 현재 MCU에서 다크 어벤져스 혹은 섀도우 팀 구성의 중심축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등장할 더욱 강력한 적 ‘캉’과의 전쟁을 위한 포석이 될 수 있다. 또한, 썬더볼츠 팀 내 일부 인물들이 향후 개별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인공 또는 주요 조력자로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와의 연결성도 주목할 만하다. 존 워커와 관련된 미 정부의 움직임, 버키의 역할 확대 등이 앞으로의 스토리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결국 <썬더볼츠>는 마블이 펼치고 있는 장대한 이야기의 핵심 축 중 하나이며, 향후 수년간 MCU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중요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