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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리스크? 로우리턴? 금융상품별 리스크 프로파일

by EGLOO 2025. 7. 18.

 

“이 상품, 위험하지는 않을까?” 투자 초보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질문입니다. 시중에 수많은 금융상품이 있지만, 각 상품이 지닌 리스크(위험도)예상 수익률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안전한 줄 알았는데 손실이 났다’거나 ‘높은 수익을 기대했는데 이자가 미미하다’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5가지 금융상품—정기예금, 정기적금, 국공채·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 액티브·테마형 펀드—를 표준편차(변동성)예상 연평균 수익률 관점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각 상품군의 위치를 파악하고, 내 위험 허용 범위에 맞춘 현명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보세요!

1. 리스크·수익 축 정의하기

투자를 평가할 때 흔히 사용하는 두 축은 다음과 같습니다.

  • X축: 리스크(변동성) – 과거 수익률의 표준편차로 측정. 값이 클수록 시장 상황에 따라 등락 폭이 크다는 의미.
  • Y축: 기대수익률 – 연평균 수익률(과거 실적 기준). 높을수록 장기 운용 시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리스크도 동반.

아래 섹션에서 각 상품을 이 두 축 위에 놓고, 특징과 추천 사용자를 제시하겠습니다.

2. 정기예금·정기적금: 안전 제일, 기대수익 안정

국내 은행의 정기예금·정기적금은 원금이 보장되고, 변동성이 사실상 ‘0’에 가깝습니다. 표준편차가 거의 없으므로 X축상 매우 왼쪽에 위치하며, Y축상으로는 연 1.5~2.5% 수준의 예측 가능한 수익구조를 갖습니다.

이런 상품은 비상금 통장이나 단기적 목돈 마련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리스크를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싶은 초보자, 금융시장 변동성을 전혀 감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예·적금을 100% 비중으로 두셔도 무방합니다.

3. 국공채·회사채: 저위험·저중수익

국공채는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사실상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이 ‘제로’에 가깝습니다. 반면 회사채는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리스크가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표준편차 2~5%, 기대수익률 2~4% 구간에 포진합니다.

국공채는 X축상 정기예금 바로 오른쪽, 회사채(우량 등급)는 조금 더 오른쪽에 위치하며, 기대수익률은 예·적금 대비 0.5~1.5%p 높습니다. 안정성과 약간의 수익을 동시에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4. ETF: 중위험·중수익의 대표주자

ETF는 주가지수를 추종해 실시간 매매가 가능한 상품입니다. 준수한 분산투자 효과와 낮은 운용보수(0.1~0.5%)를 강점으로, 표준편차 10~15%, 기대수익률 5~10% 구간에 위치합니다.

ETF는 X축상 중간 이상, Y축상으로도 중간 이상의 기대수익을 보여 중위험·중수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글로벌 ETF를 활용하면 해외 분산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5. 액티브·테마형 펀드: 고위험·고수익을 향해

특정 섹터(테크·헬스·클린에너지 등)에 집중 투자하거나, 운용사가 적극 매매 타이밍을 노리는 액티브 펀드는 표준편차 15~25%, 기대수익률 8~15% 구간에 있습니다. X축상 오른쪽 끝, Y축상 위쪽에 포진하면서도 변동성이 큰 편이므로 원금 손실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합니다.

높은 수익을 노리되 단기 급등락을 견딜 수 있는 여력이 있어야 하며, 펀드별 운용방식성과 추적오차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나에게 맞는 위치는?

위험 감수 성향과 투자 기간을 기준으로 X·Y축 상에서 내 위치를 먼저 파악해 보세요. 안전 제일이라면 예·적금, 안정적 수익이 필요하면 국공채·회사채, 적정 분산투자를 원하면 ETF, 공격적 수익을 추구한다면 액티브·테마형 펀드를 고려하세요.

각 금융상품을 적절히 섞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리스크를 분산하면서도 기대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